국내 유일의 국제지휘콩쿠르인 <KNSO국제지휘콩쿠르>가 2회째 맞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며 2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콩쿠르는 11월 5일(화)부터 1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총 44개국 224명이 지원했고, 이 중 6개국 12명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 진출자 중 남성 비중이 75%로 여성(25%)보다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8%, 30대는 42%를 기록했다.
첫 회부터 유망한 지휘자들이 발굴되며 이목을 끌었다. 1회 우승자인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은 국립심포니 부지휘자(2022~2023)로 활동하는 한편, 에사-페카 살로넨(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음악감독)의 펠로우로 발탁되었고, 2위와 관객상을 거머쥔 윤한결은 2023년 잘츠부르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받으며 지난 8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3위의 리한 수이는 토론토 아티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과 더불어 2022/23 시즌 LA 필하모닉 두다멜 펠로우십에서 활동하며 젊은 지휘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역시 세계의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자리하며 문화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총상금 규모는 9천 8백만 원이며 1위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지급된다. 입상자 특전으로 국립심포니 정기공연을 포함해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경기필하모닉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1.2차 본선 경연을 거치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2차 경연(11.8 금)부터는 사전 신청자에 한 해 관람이 가능하다. 모든 경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된다.
문의 KNSO국제지휘콩쿠르 홈페이지(www.knsocompetition.or.kr) 또는 전화(02-523-4671, 3)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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